[경인통신=이만휘 기자] 충남도 당진시는 청정 환경을 지키고 석문호 수질보전을 위해 2019년 4월 착공한 석문면 삼봉리, 장고항리, 통정리 일원의 생활하수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2년 4개월 만인 지난 8월 준공했다. 삼봉리 하수관로 정비공사는 100억 원(국비 66억 원, 시비 34억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1만2586km, 맨홀펌프장 12개소, 배수설비 317가구 등의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8월 1일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또 장고항리와 통정리 하수관로 정비공사는 96억 원(국비 63억 원, 도비 16억5000만원, 시비 16억5000만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1만1976km, 맨홀펌프장 13개소, 배수설비 218가구 등의 설치를 완료했으며, 이번 달 1일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당진시 관계자는 “개인정화조를 폐쇄하고 공공하수관로에 연결해 생활오수를 처리함으로써 악취개선과 함께 정화조 수거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돼 주민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석문호 수질오염 방지 및 생활하수 처리 불편 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시는 향후 석문호 뿐만 아니라 대호호, 삽교호 상류에 위치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국비 확보를 통해 하수처리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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