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온라인 개막오는 10월 2일에부터 23일간, 온라인 중계와 스트리밍을 통해 관람객에게 다가가
[경인통신=한정민 기자] 문화재청・수원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1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이 개최된다. 오는 10월 2일에부터 23일간 내·외국인들에게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확산하기 위해 열리는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은 올해 온라인 중계와 스트리밍을 통해 관람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올해 1회로 열리는 ‘2021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에서는 수원화성에 깃든 효와 실용의 가치, 인간 존중과 미적 가치를 주제로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이 열린다. 평일에는 인문학콘서트 ‘한잔의 의궤’를 실시간 화상방식으로 진행해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며, 축전 기간 원행을묘정리의궤 이야기 ‘1795, 그날의 화성행궁을 걷다’, 정조의 성곽 순행 ‘수원화성의 밤을 걷다’ 등의 투어 프로그램과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성의 의궤 인형극 ‘화성, 완성하다’ 프로그램을 수원문화재단 유튜브(youtube.com/c/수원문화재단유튜브)를 통해 제공한다.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첫날인 오는 10월 2일, 공연 ‘화성축조, 함께함으로 살아나다 부르나니, 꽃으로 오옵소서’를 선보인다. 화성행궁 낙남헌을 배경으로 실시간 온라인으로 송출되는 공연은 정조대왕의 꿈이 담긴 수원화성을 축조하는데 일조한 백성들의 노고와 의의를 조망한다. 비대면으로 진행돼 무대를 실제로 볼 수 없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시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도 공유돼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이 전하는 수원화성의 가치를 나누게 된다.
길영배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정조대왕의 효심과 원대한 꿈으로 축성된 수원화성에서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온라인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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