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4일 ‘102회 전국체육대회’에 도내 고등부 학생선수 623(남 390, 여 233)명이 41개 종목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경상북도 일원 70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102회 전국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 주최로 시범종목인 보디빌딩을 포함해 모두 41개 종목 경기를 치르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선수들이 전국체육대회에서 체육활동을 즐기며 존중과 공정을 바탕으로 저마다의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경기도체육회와 가맹경기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체육대회는 코로나19로 지난해에는 열리지 않았으며, 올해는 지난달 17일 고등부 대회만 개최가 결정됨에 따라 안전지원단을 운영해 감염병 확산 방지와 안전한 대회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승일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은 “전국체육대회가 스포츠맨십을 체험하며 상생과 협력을 배우는 민주시민 교육 활동이 되길 바란다”며 “정부와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방역 수칙, 그리고 대회 운영 방역 대책에 따라 학생선수들이 대회에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체육대회는 지난 1920년 당시 조선체육회 창설 후 ‘전조선 야구대회’라는 이름으로 최초 개최된 이래 매년 열렸으나, 지난해 코로나19로 순연돼 올해가 102회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