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 수원문화재단은 코로나19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지침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내달 31일 열릴 예정인 수원연극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수원연극축제는 지난 2019년 축제에 21만5000여 명이 관람한 수원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로, 국내·외 유수의 거리공연 예술 작품이 초청돼 공연예술 진수를 선보여 왔다. 당초 올해 수원탑동시민농장에서 19개 공연팀의 작품과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기획 전시 등이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지난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자 중대본은 각 지자체에 “10월 대면 축제를 취소·연기해 달라”고 요청해 와 더 이상의 연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수원연극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축제 취소로 많은 아쉬움을 남기지만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내년도 축제를 보다 내실 있게 준비해 관람객들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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