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도 수원시의회 조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금곡·입북동)이 21일 36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황구지천을 주민과 자연이 함께할 수 있는 도심형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조미옥 의원은 “황구지천은 수도권에서 보기 드물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하천으로 희소성과 생태적 가치, 접근성 등 모든 측면에서 도심형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현재 황구지천은 하천 노면 정비, 잡목 제거 등이 미비하고 많은 구간에 흔한 보안등조차 설치되지 않아 안전도 담보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2030 수원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에 당수1·2지구 개발에 따른 훼손지 복구 사업을 추진해 수변공원을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며 “수원시 조직에 황구지천팀을 신설해 황구지천을 도심형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조미옥 의원은 이어 “보석 같은 가치를 지닌 황구지천이 수원시의 무관심으로 주민들에게서 잊혀지고, 언제 파괴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위태로운 생태환경에 놓여 있다”며 “서수원 지역 주민들이 일등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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