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기고) 가을철 은행털이 위험천만

경인통신 | 기사입력 2014/10/13 [13:54]

(기고) 가을철 은행털이 위험천만

경인통신 | 입력 : 2014/10/13 [13:54]
도로마다 노란 은행나무 단풍이 한창이다.
이에 맞춰 주렁주렁 은행열매가 노랗게 익어 매달려 있다.
하지만 은행나무 가로수의 교통사고 위험도는 이런 가을에 증가되고 있다.
은행나무 가로수 길 가장자리마다 여러 대의 차량을 불법정차 해 두고 은행을 따는 데만 신경을 쓰느라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는 것은 알지 못한다.
은행나무를 가로수로 심은 곳은 교통량이 많은 시내 도로보다는 시외지역이 많기 때문에 그곳을 이용하는 차량들의 속도가 매우 빠르다.
특히 이런 은행나무 가로수가 심어져 있는 곳은 길 가장자리가 좁기 때문에 차량을 주차시키고 은행을 털다보면 통행에 방해가 되고 이로 인해 교통사고가 발생할 확률도 매우 높다.
또 은행나무 소유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소유에 해당되면 절도죄로도 처벌받을 수 있다.
은행이 혈액순환 등 건강에 좋다고 많이 먹을 것을 권장한다지만 가로수로 심어져 있는 은행나무에서 은행을 털다보면 차량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함은 물론 교통사고로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해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천안동남경찰서 원성파출소장 경감 윤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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