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안전한 수능을 위한 집중 방역관리 동참 요청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은 방역수칙 준수 및 외부접촉 자제 동참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04 [16:52]

안전한 수능을 위한 집중 방역관리 동참 요청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은 방역수칙 준수 및 외부접촉 자제 동참
이영애 | 입력 : 2021/11/04 [16:52]
교육부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교육부는 오는 18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대학별 전형이 안전하게 시행되도록 수능 특별방역기간(11.4.~11.17.) 운영과 대학별 전형 방역 현장점검(11.1.~11.12.) 실시 등 촘촘한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위드코로나)’에 따라 방역관리에 대한 긴장감이 느슨해질 수 있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올해 대입에서 모든 수험생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기간 동안 수험생 방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과 대학별 전형을 앞둔 대학에 대한 집중 방역 점검이 이뤄진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수험생의 밀집이 예상되는 전국 320개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실시하며, 관계부처 등 시‧군‧구와 협력해 게임제공업소(PC방), 노래방, 스터디카페 등의 방역 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대학 현장 방역점검을 실시하여 대학의 자체 방역계획과 사전 준비도 등을 확인하고, 평가 당일 대학가 주변 방역관리와 질서 유지를 위해 지자체의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해의 경험을 토대로 올해도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방역관리 대책을 준비해 왔다.

7월에는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희망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조기 백신접종을 실시하였다.

수험생 유형별로 시험장을 분리(일반시험장/별도시험장/병원·생활치료센터)하고, 시험장과 시험실을 확보했다.

수능 3주 전부터 교육부-질병관리청-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동상황반을 구성해 수험생 확진자‧격리자 발생상황을 일별로 점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확진자가 증가하는 지역은 병원/생활치료센터 시험장을 추가로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시험 일주일 전인 11일부터는 전체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여 수험생과 감독관을 보호하고, 시험장별로 필요한 사전 준비를 실시하지만, 2022학년도 대입에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낮추기 위해선 교육부와 정부, 지자체의 노력과 함께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의 동참이 반드시 필요하다.

수능 전날인 17일에는 보건소에서 수능 지원자에 대한 검사를 신속하게 실시하고 검사 시간도 22시까지 연장될 예므로, 검사가 필요한 수험생은 반드시 보건소로 방문해야 한다.

코로나19(PCR) 검사 결과 보건소로부터 확진 또는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해당 사실을 지체하지 않고 관할 교육청에 통보해야 수능 응시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수험생이 수능과 수능이후 이어지는 대학별 전형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수험생 본인과 가족의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국민 모두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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