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8일 미등록외국인 얀센백신(1회접종 완료)접종자에 대해 추가접종 안내문자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화성시의 이번 조치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계획 시행에 따라 지난 2일 임종철 부시장 주재로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미등록외국인 접종 독려 등 시행 논의의 이행방안 차원에서 이뤄졌다. 화성시의 미등록외국인 백신 추가접종 안내문자는 얀센백신(1회접종 완료)접종 후 2개월이 지난 미등록외국인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5354명에게 발송됐다.
미등록외국인 얀센백신(1회접종 완료)접종에 대한 추가접종은 얀센백신의 특성상 접종완료 후 2~3개월이 지나면 백신효과가 급감함에 따라 외국인들의 안전과 지역확산 방지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다. 화성시의 추가접종 안내문자 발송은 미등록외국인들이 얀센백신(1회접종 완료) 당시 신상정보 활용 및 문자발송 동의에 따른 것으로 관계 법령 ‘감염병 관리법 4조 4항’에 따라 이뤄졌으며, 시는 이외에도 지난 ‘코로나19 대응 대책회의’에서 논의된 외국인 대상 접종계획을 점차적으로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시는 또 오는 15일부터는 화성경기타운에 위치한 화성시 생활문화센터에 외국인 전용 접종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외국인 전용 접종센터에서는 의사, 간호사 의료인력과 통역사 등 운영인력을 동원해 등록·미등록외국인 및 직업소개소 노동자 등 미접종자, 2차접종 대상자와 부스터샷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연희 화성시 보건소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에 따라 지역 확산을 억제 할 수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외국인 고용사업장 및 직업소개소 등은 미등록 외국인들의 추가 백신접종을 지속적으로 안내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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