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는 15일 김홍장 당진시장 주재로 삽교호 호수공원 조성사업의 기본 설계안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삽교호 호수공원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국가 하천부지를 활용해 8만 2635㎡ 규모로 자전거캠핑장과 어린이 물놀이터, 가족피크닉장, 생태습지, 야외학습장, 야구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양창모 시의원과 김기철 미래전략사업단장 등 10명이 참석해 설계 용역사로부터 최종 기본 설계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합리적인 개발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최종 보고자료에 따르면 삽교호 호수공원은 ‘호반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놀이와 휴양, 교육과 생태의 어울림’을 콘셉트로 공간의 경계 없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녹색공원 형태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자전거 인구 1000만 시대 트렌드에 맞춰 삽교천 국가하천정비사업의 자전거 길과 연계한 자전거 캠핑장을 특화했다. 또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물놀이장의 겨울철 스케이트장 활용, 기존 야외무대를 소규모 휴게쉼터로 조성, 시민들을 위한 가족단위 공간으로 생태관찰로, 야외 학습장 등 조성 등 지난 7월에 열렸던 중간보고회 당시 제시된 개선방안이 다수 반영됐다. 당진시는 이번 기본구상 설계 최종보고회에서 도출된 내용을 현재 추진 중인 실시설계에 반영하고 충남도의 도시계획시설결정 심의와 실시계획 인가가 완료되는 대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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