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도 수원시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 시민들의 ‘지속가능한 마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2021 수원시 크라우드펀딩’이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만들 아이디어가 있는 관내 마을공동체, 동 단위협의체, 사회적경제조직 등 8개 공동체를 선정해 크라우드펀딩(온라인 소액 투자), 일대일 컨설팅,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했다. 지난 10월 한 달 동안 ‘2021 수원시 크라우드펀딩 전용관’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고, 8개 공동체 모두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274명에 참여한 크라우드펀딩 총 모금액은 1898만 2600원으로 목표액(1430만 원)의 132.74%에 이른다. 펀딩을 진행한 프로젝트는 △수원FM, 안테나를 세워주세요!(수원마을공동체미디어사회적협동조합) △모두를 위한 공간, 모두를 위한 커피 꿈틀 X 커피가이(꿈틀협동조합) △주식회사 광교문화예술투자사 희망빛나눔콘서트(광교1동주민자치회) △소곤소곤행복마을에는 마을관리소가 필요해요(소곤소곤행복마을) △행궁동의 사소한 이야기를 담은 상품만들기(드로잉판) △환경과 나를 살리는 소창, 함께 해요(파마클럽) △블록으로 역사 놀이 : 한국사 디폼블록(역동) △호반마을 사람들과 함께하는 마을힐링여행(행복마을만들기) 등이다. 가장 많은 금액을 모금한 프로젝트는 ‘주식회사 광교문화예술투자사 희망빛나눔콘서트’(562만 원)였으며, 목표액 대비 달성률이 가장 높았던 프로젝트는 ‘블록으로 역사 놀이 : 한국사 디폼블록’으로 목표액(50만 원)의 298%를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 마을공동체는 이번 크라우드펀딩으로 마련한 재원을 활용해 사업을 실현하고,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며 ‘직접민주주의’를 경험하게 된다. 수원시는 오는 19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2021 협치 정책 마켓’ 행사 중 ‘크라우드 펀딩 사례 발표회’를 열 예정이다. 허정문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은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공동체가 지속가능한 마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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