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에도 수원시청 현관에 요소수 두고 간 시민 있어12일 새벽 요소수 3통 기부…8일에도 요소수 기부한 시민 있어
[경인통신=한정민 기자] 지난 12일 새벽 4시 수원시청 당직실 전화가 울렸다.
한 남성이 “무인민원발급기 입구 앞에 요소수를 놓아뒀다. 저보다 더 필요할 분이 있을 것 같아서 두고 간다”고 말했다. 그 남성은 “좋은 곳에 사용해 달라”는 말을 남기고 발걸음을 옮겼다. 요소수가 든 상자에는 “늦어서 죄송합니다. 좋은 곳에 써주세요”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오후 2시 30분에도 한 시민이 시청 별관 지하주차장 앞에 10ℓ 용량 요소수 4통을 두고 갔다. 이어 “꼭 필요한 데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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