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2동은 지난 11일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정착을 위해 관내 공동주택에 별도의 투명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 훈령 ‘재활용 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의 개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공동주택에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이 시행됨에 따른 조치로 조원2동에서는 투명페트병이 주로 배출되는 27곳을 선정해 분리수거함을 설치했다. 투명페트병은 내용물을 깨끗이 비운 뒤 라벨을 제거하고 부피를 줄여 전용 수거함에 따로 배출해야 하며, 올바른 분리배출이 이뤄진다면 고품질 페트병의 해외 수입을 최소화하고 국내 고품질 재활용 원료를 확보할 수 있다. 온상훈 조원2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및 택배 소비 증가가 1회용품 배출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재활용 분리배출에 대한 주민의식을 높이고 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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