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순희 기자] 어둡고 위험해보였던 지하보도가 한층 밝고 경쾌해졌다. 안양일번가와 안양1동 행정복지센터를 잇는 지하보도 내에 ‘안양일번가 지하보도 갤러리’가 지난 22일 개관했다고 안양시(최대호 시장)가 밝혔다. 이곳에는 주민자치센터 서예교실 33점, 안일초등학교 44점, 안일어린이집 20점 등 모두 97점의 작품을 설치해 누구나 쉽게 예술을 만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주고 주민 참여로 지역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됐으며, 안양1동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기획, 운영 등 전 과정을 주민이 참여하고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업비는 21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안양1동 주민자치회는 갤러리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고자 내년도 마을자치사업으로 노후 시설물을 보수하고, 산뜻한 색감의 액자로 교체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