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서해 해오름 십리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왜목 해안도로에 ‘사진찍기 좋은 명소’를 조성한다. ‘사진 찍기 좋은 명소’는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역사와 문화, 생태적 자원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전망공간과 쉼터 등을 설치해 관광 명소화 하는 사업으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당진시가 선정돼 국비 4000만 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8000만 원으로 조성한다. 당진시의 사진찍기 좋은 명소는 왜목마을과 용무치항을 연결하는 시도 14호선 해안도로 중간지점인 왜목터널 인근에 관찰데크와 평의자, 안내판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서해 해오름 십리길’은 왜목관광지와 장고항을 잇는 연장 4㎞의 탐방로로 일출과 일몰, 밀물과 썰물, 굴 껍데기와 조개껍데기, 갯벌 등 당진 바다의 환경적인 특성과 자연특산물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인 길이다. 이 생태 탐방로는 테마별로 △ 왜목 관광지 해안길 △원머리 우둠지길 △용무치 각자갈길 등 3구간으로 나눠 등산로와 전망대, 공원, 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진찍기 좋은 명소 조성사업이 올해 완료되면 해오름 십리길 조성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예산확보를 통해 해오름 십리길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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