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비정규직 노동복지 향상 및 지원 강화 정책’으로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28일 서울 중구 MBN 대강당에서 열렸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MBN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회’는 주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기초지방정부의 우수정책 사례를 발굴해 확산하는 대회로, 102개 기초지자체에서 정책 268건을 응모, 수원시는 1차 외부 심사·2차 대면 발표 심사·3차 국민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복지 향상·지원 강화’를 목표로 △전국 최초 공동주택 용역원 등 휴게시설 설치 규정 법제화 △대리기사, 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 운영 △노동상담·노동자 권리구제 지원 등 비정규직 노동자 권익 개선을 위한 10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동주택 청소노동자 휴게시설 38개소를 개선했다. 이동노동자 쉼터에는 하루 평균 30명 방문하고 있고, 노동상담·노동자 권리구제 지원은 160건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