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89만 화성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용맹함과 강인함의 표상인 ‘검은 호랑이의 해’에 평범한 일상이 주는 소박한 행복과 편안함을 회복하고 희망으로 가득찬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반복되는 코로나19 위기에서도 방역과 예방접종에 적극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방역 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민선7기 화성시는 ‘기분좋은 변화 행복화성’을 슬로건으로 시민중심 자치도시, 함께하는 나눔도시, 바른성장 미래도시라는 3대 시정방침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의 주춧돌을 놓기 위해 노력했습니다.급격하게 성장한 도시의 내적 성장에 집중하는 한편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파괴된 일상과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와 같은 대내외의 어려움과 과제에도 불구하고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성원, 시의회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협력, 직무에 충실한 공직자 여러분 덕분에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도약할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화성시민과 공직자 여러분! 민선7기 화성시는‘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화성시민지역회의, 온라인시민정책자문단 등의 시스템을 통해 직접민주주의 구현에 매진했습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지구적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동참하는 등 화성시의 미래적 자산을 키우고자 노력했습니다. 2022년은 민선7기를 마무리하는 해로써 민선7기에 진행한 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이어받아 시민들께 약속드린 사업을 완수하는 한편 평범했던 일상을 회복하는 원년, 스무살 청년 화성이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시가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젊고, 영유아 인구수가 1위라는 사실은 그만큼 성장가능성과 잠재력이 높다는 의미인 동시에,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을 마음 편히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아이가 살기 좋은 환경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임신, 출산, 보육, 교육 등 생애주기에 맞춘 ‘아이키우기 좋은 화성시 8대 사업’ 등을 추진하고, 신설된 아이사랑담당관을 중심으로 가족친화적인 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전념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각박해진 삶에 생기를 불어넣고 특히 방역조치로 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 회복과 정상화, 사회취약계층 생계 지원 등 평범했던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확대하고, 행복화성 지역화폐를 3,000억원 규모로 발행하여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회생시켜 지역경제의 선순환과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여 기업경쟁력과 도시의 성장동력을 높이겠습니다. 기업은 산업과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의 경제적 토대를 튼튼히 다지며, 자족도시의 물질적 기반을 풍요롭게 만듭니다. 그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화성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신산업전략을 수립하여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의 성장동력인 반도체산업 진흥을 위한 인재 육성과 산업기반을 조성하여 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K-반도체 성공의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서로 존중하고 원활하게 소통하는 ‘참여와 자치가 보장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민의 참여와 권리가 보장되는 소통시스템을 안정화시키고, 온라인 시민정책자문단 등 의견 수렴 및 의사결정 시스템을 재정비하여 직접민주주의 구현에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자원봉사와 사회공헌이 일상이 되고, 그런 노력과 실천이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여 사회적 가치가 우리의 삶과 가정에 스며들고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가꾸는 자원봉사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차별받지 않는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지방정부의 가장 막중한 책무로서 생활안전 및 범죄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시스템을 강화하고, 감염병과 각종 재난에 빈틈없이 대처하며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회통합의 걸림돌인 불공정과 차별을 없애고 소득격차와 불평등을 줄이는 포용적 회복과 수요자 중심의 따뜻한 복지정책으로 치유와 회복,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화성시민과 공직자 여러분! 민선7기 초기 72만명이던 인구가 89만명을 넘어서고, 전국 최다 인허가 건수와 도농어촌 복합도시의 특성을 반영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의 폭증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이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는 등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된 진안지구와 봉담3지구가 시민중심의 개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신분당선(호매실~봉담)과 수도권내륙선(동탄~청주공항) 조기 착공, 신안산선(송산~남양~향남) 향남 연장과 GTX-C노선 병점 연장이 정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시민중심의 도시개발과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500만 수도권 시민의 친환경 생태휴식지인 화성호 습지를 보존하고, 수원군공항 원점 재검토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화성국제테마파크, 동탄 트램, 어린이 과학관,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공사, 동탄역 환승센터 건립, 화성독립운동기념관 및 역사문화공원 등 지역 숙원사업 및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화성시민과 공직자 여러분! 새해에는 ‘병점 원도심 활성화 기본구상’ 추진으로 진안신도시와 병점뉴타운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공공문화복합 기능을 갖춘 병점역 환승센터 건립을 통해 병점역 일원의 동서지역 이동성 확보와 동부권역 환승교통 거점공간을 육성하는 한편, 도시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과 지역갈등 유발시설인 아주레미콘 이전 등을 연계하여 주변지역을 공동주택으로 조성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병점 원도심 개발뿐만 아니라 화산동 일원 등 슬럼화가 예상되는 원도심의 순차적 개발 계획을 수립하여 지역간 불균형과 원도심 쇠퇴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여 시민 누구나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는 화성국제테마파크 착공과 신도시와 원도심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되는 등 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어느 때보다 높은 한편 이해관계가 첨예하여 갈등요인도 많습니다. 화성시 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 자칫 주민간, 지역간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도록 충분한 소통과 정보를 공유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협력하며 피해 최소화와 희생에 따른 충분한 보상은 물론, 시민의 이익과 편익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가적 위기에서도 시(市)를 믿고 힘을 모아주신시민 여러분께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민선7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끝으로 저를 포함한 모든 공직자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관리하겠습니다. 2022년 임인년 새해, 소망하시는 많은 일에서 큰 성취를 이루는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기 바라며,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 1. 1. 화성시장 서철모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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