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는 14일 석문면 석문국가산업단지 소하천에서 수질오염 사고에 대비한 수질오염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방제훈련에는 환경부와 충남도, 도내 시군 관계자, 한국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충남발전연구원, 기업체 등 관련 기관․단체에서 300여 명이 참관했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초동조치와 ‘대규모 수질오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른 방제작업을 통해 수질오염사고에 대한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훈련은 산업단지 내 공장의 창고시설 화재로 보관 중인 경유와 원재료, 방화수 등 약 0.5㎘의 오염물질이 우수관을 통해 하천으로 유입되는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유흡착포, 흡착롤, 오일펜스 등 방제자재와 유회수 차량, 굴삭기 등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실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 내용을 토대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수질오염 발생 시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방제작업을 실시함으로써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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