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16일 북한이탈주민 대상 용인시티투어 일환으로 처인구 원삼면 농도원 목장을 방문해 체험활동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30여명의 북한이탈주민과 지역협의회 위원들이 농도원 목장을 방문, 송아지 먹이주기, 소 젓 짜기, 치즈 만들기 등 낙농체험을 통해 도농복합 도시인 용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트랙터 타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으로 스트레스를 해소, 정서적 안정과 자연적 심리치료를 병행했다. 거주지보호 담당인 용인시청과 신변보호 담당인 동ㆍ서부 경찰서가 협력, 대상자 추천부터 행사 진행까지 함께 했으며 참여한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용인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에서 쌀 20포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한반도 통일은 시대상황과 지정학적 위치보다 남·북한 국민의 단결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540여명의 용인시 북한이탈주민과 용인시민이 단결할 수 있는 시티투어와 같은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용인시에는 현재 북한이탈주민 54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에서도 명절 합동차례, 시티투어와 북한이탈주민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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