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도 수원시 사회적기업인 ‘희망둥지협동조합’이 최근 ‘2021년 하반기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았다. 경기도·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하는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상시근로자 수 50인 미만) 중 지역 내 고용 창출, 고용 유지 실적·근무환경, 기업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것이다. 희망둥지협동조합은 '일자리 성장성(고용 증가 인원, 고용증가율)', '사람 중심의 일자리(안정적 일자리, 노사 상생 경영, 직원 복리후생)', '기업 경영의 건전성', '사회공헌·취약계층 지원' 등 모든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희망둥지협동조합은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지난 2019년 7월~2020년 6월 대비 2020년 7월~2021년 6월 평균 근로 인원이 기존 3.4명에서 13.9명으로 증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희망둥지협동조합은 2년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서·현판 교부', '노동자들의 고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금 지급',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3년)’ 등 혜택을 받는다. 2018년 1월 설립된 희망둥지협동조합(팔달구 남수동)은 수원지역에서 도시 활력과 주거복지 개선, 일자리 창출 등을 목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지난 2019년 수원 최초로 ‘국토교통형 청년 예비사회적기업(국토교통부 주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2월 수원시와 희망둥지협동조합은 ‘청년기업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내 청년기업들의 비대면 업무(화상회의·영상 촬영 등)를 도와주는 미디어 공간(H미디어스튜디오)을 무료로 개방하는 데 협력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희망둥지협동조합이 수원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본보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청년들에게 더 나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청년정책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