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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 오투리조트, ‘감자 바람 타고 날았다!’감자도 먹고, 스키도 즐기고… 전년 대비 매출 1억 원 이상 늘어
강원도청에서 진행 중인 감자 팔아주기 행사로 오투리조트가 활기를 띠고 있다. 그동안 경영난을 겪으며 애를 태웠던 오투리조트가 도청의 감자 팔아주기 행사에 힘입어 지난 해 같은 시기에 비해 20% 이상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할인권을 갖고 찾아온 고객들은 “맛있는 감자도 먹고, 스키도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감자 농가와 불우이웃도 돕고 겨울을 만끽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오투리조트 관계자도 “이번 감자 팔아주기 이벤트로 매출이 증가해 직원들의 사기가 한껏 고조돼 있다”며 “이런 추세로 나간다면 경영 정상화도 앞당겨질 것 같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감자 팔아주기는 1월 한 달 만에 9500여 상자, 1억 1400여만 원어치가 팔렸고 2월에도 판매를 지속할 예정이다. 도청에서 판매하고 있는 감자는 평창 대관령 고랭지 감자로 10kg 1상자에 1만 2000원(택배비 포함)이며 한 상자 당 500원의 성금을 적립, 결식아동 등 불우이웃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뜨끈~한 감자 드시 드래요~!” 감자 주문은 도청 콜센터(033-120번)를 통해 가능하며 평창 진부농협 홈페이지(www.chinbunong.com), 이메일(eksb@korea.kr) 또는 010-2472-7047 문자 주문도 가능하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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