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대구, 적극적 홍보 전략으로 옛 위상 되찾아야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11/19 [20:45]

대구, 적극적 홍보 전략으로 옛 위상 되찾아야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11/19 [20:45]
22사본 -2014지역발전토론회_(3).jpg

대구가 전국 3의 도시에서 인천에 밀려 4위로 추락했다.
또 충청권의 추격으로 4위마저 위태로워졌다는 진단과 함께 대구시가 옛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SNS를 적극 활용하고 언론과의 상생 관계를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구시 홍보 전략을 분석하고 대안을 찾는 ‘디지털 시대, 효율적인 대구시 홍보전략’토론회가 19일 대구 2⋅28민주기념회관에서 대구경북언론클럽(회장 신경호)과 대구경북언론학회(회장 주형일) 주최로 정태옥 대구 행정부시장과 지역 홍보 관계자와 클럽, 학회 회원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성해 대구대 교수는 ‘대구시와 언론간의 상생관계 모색’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대구시의 홍보 실태를 분석한 뒤 지역 언론과 지역 공동체 간의 상생 방안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지역 언론에 대해서도 전통적인 언론관에서 탈피, 지역 공동체의 일부로 지역의 경제 문화 사회 현안에 대한 문제 해결과정에 동참하라며 다양한 모델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대구 언론과 지역 공동체가 현실적 문제를 찾아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창우 계명대 교수는 ‘다매체 시대의 효율적인 대구시 홍보전략’을 주제로 칼라풀 대구 홍보를 위한 전략적 접근을 강조했다.
오 교수는 대구시가 시민에게 일자리와 문화소비자로서의 행복도와 만족도를 충족시키고 관광객 유치 효과까지 거두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접근 방법을 계획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구의 다양한 홍보 대책들에 대한 과제별 책임자 선정 및 행⋅재정적 지원을 해주고 모든 과정은 소통과 시민 참여를 전제로 공개하고 평가 과정을 둬 수정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부시장은 “대구가 발전하려면 대규모 투자유치 못지않게 대구를 매력적인 도시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대구시민들이 대구에 대해 자심감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언론이 긍정적이고 밝고 활기찬 기사를 많이 보도해 주시고 그 역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지역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