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 수원시에서 열린다

오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6일간 수원체육관에서… 무료 입장

한정민 | 기사입력 2022/01/21 [09:26]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 수원시에서 열린다

오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6일간 수원체육관에서… 무료 입장
한정민 | 입력 : 2022/01/21 [09:26]
통산 19번 장사에 등극한 ‘씨름판의 살아있는 전설’ 임태혁(수원시청) 선수

 

[경인통신=한정민 기자]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가 오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6일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24개 남·여 씨름선수단에서 250여 명이 출전한다. 수원시에서 장사 씨름대회가 열리는 건 2008년 이후 14년 만이다.

이번 대회는 28~31일 오전 10시부터 남자부 체급별 예선~8강 선발전이 열린다. 

29일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 30일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31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2월 1일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이 열린다. 남자부 체급별 장사 결정전은 KBS 1TV에서 생중계 된다.

2월 1일 오전 10시부터 여자부 체급별 예선~4강 선발전이 열리며, 2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여자부 매화(60㎏ 이하)·국화(70㎏ 이하)·무궁화(80㎏) 장사 결정전과 여자부 단체전이 열린다.

수원시청 씨름단(감독 이충엽)은 태백급 문준석·문기택, 금강급 임태혁·문형석·김기수, 한라급 이주용(플레잉코치)·김민우·이효진, 백두급 서남근·김보현 등 10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지난 2021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는 통산 19번 우승을 차지한 ‘금강급 최강자’ 임태혁 장사와 통산 5번 우승한 문준석 장사가 각각 금강·태백 장사로 등극한 바 있다.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방역 수칙에 따라 관람석의 50%인 1500명까지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방역패스 적용).

염태영 수원시장은 “씨름 명가인 수원시청 씨름단의 선전을 기대한다”며 “우리 안방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