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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용인시에서 김장나눔행사가 펼쳐졌다. 지역아동센터는 22일 수지노인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고 용인시 지역아동센터 31개소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주)로젠(대표 최정호)의 후원을 받아 직원 40여명과 용인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로젠은 임직원이 기업의 다양한 나눔 운동과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송환용 용인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한 모든 분의 정성어린 손길에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도 직접 나눔 활동에 참여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날 처인구청 주차장에서는 용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다문화가족,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김장 나눔 행사'가 열렸다. 결혼이민자들은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한국 전통음식인 김치 만드는 방법과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동절기대비 김장문화를 배웠다. 결혼이민자 동티현씨는 “김치가 아직 입에 익숙하지 않지만 내 손으로 만든 김치를 오늘 저녁에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맛있게 먹을 생각을 하니 굉장히 설레고 기분 좋다” 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민여성들과 함께 만든 김장김치는 어려운 다문화가족, 홀몸어르신 등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올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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