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전국특례시의회 11회 의장협의회 회의 개최
한정민 | 입력 : 2022/02/17 [13:13]
[경인통신=한정민] 경기도 수원특례시의회는 지난 17일 용인시의회 내 담소 휴 카페에서 전국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제11차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월 13일 특례시의회 출범 후 첫 회의다.
이날 회의에는 조석환 수원특례시의장과 김기준 용인특례시의장, 이길용 고양특례시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특례시의회의 실질적 권한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이날 특례시의회 권한 확보를 위해 △특례시의회 규모에 적합한 의회사무기구 조직·직급·정원 확대 △광역수준의 의정수요 고려한 특례시의회 의원 처우개선 △특례시의회의 기능 확대 등에 대해 논의하고,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조석환 전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은 “특례시와 특례시의회의 출범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특례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 환경을 만들기 위해 4개 특례시의회 의장들과 권한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수원⋅용인⋅고양⋅창원특례시와 함께 현실과 부합하지 않았던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의 사회복지급여 기본재산액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중소도시'에서 '대도시' 기준으로 상향시키는 제도 개선을 이끌었다. 이로써 수원특례시 등 4개 특례시의 중소도시 기준 상대적 역차별을 해소해 복지 급여 신규 수급자 확대에 따른 복지혜택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원특례시의 경우, 수급규모 약1만3832가구 2만2357명 증가, 예산규모는 약7308백만원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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