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담배꽁초는 전용수거함에 버려주세요"시, KT·G와 협력해 주요 공공시설 23개소 흡연구역에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 설치
[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KT·G와 협력해 연화장 등 주요 공공시설 23개소 흡연구역에 담배꽁초 전용수거함을 설치했다. 담배꽁초 전용수거함 설치는 KT·G가 전개하는 ‘쓰담쓰담 캠페인’의 하나로, 쓰담쓰담은 ‘쓰레기통에 담배꽁초를’의 줄임말로 담배꽁초를 거리에 무단투기하지 말고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리자는 당부를 담은 것이다. 수원시와 KT·G는 최근 연화장(8개)·수원체육관 앞·광교캠핑장 등 공공시설 23개소에 담배꽁초 전용수거함 33개를 시범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가 적정한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KT·G가 자체 제작한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을 수원시에 기부했고, 수원시는 수거함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1m 높이의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은 담배꽁초만 투입할 수 있도록 설계돼 투입구에 담배꽁초를 넣을 수 있는 동그란 작은 구멍이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에는 담배꽁초 외에 다른 쓰레기를 버릴 수 없어 분리배출 효과가 높다”며 “담배꽁초 수거함 도입으로 흡연 환경이 개선되고, 흡연 구역 주변이 한결 깨끗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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