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해양수산부는 어촌관광 안내 전문가인 ‘바다해설사’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을 모집한다.
해양수산부는 단순히 먹고, 보고, 즐기는 어촌관광에서 자연생태, 문화학습 등과 연계해 어촌관광의 질을 높이고, 어촌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전통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0년부터 바다해설사를 양성해오고 있다.
현재 전국 어촌에서 252명의 바다해설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어촌관광을 하면서 바다해설사의 해설을 듣고자 하는 사람은 사전에 어촌체험마을로 신청하면 된다.
바다해설사가 되기 위해서는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실시하는 바다해설사 신규 양성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올해 해양수산부는 바다해설사 신규 양성 교육생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바다와 수산, 어촌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기본 소양을 갖춘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규 양성교육을 받고 바다해설사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의 기간 중에 바다여행 포털사이트 공유바다 내 공지사항에서 참가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그 밖의 자세한 내용은 바다여행 포털사이트를 확인하거나 한국어촌어항공단 어촌해양마케팅팀으로 문의할 수 있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 간 100시간 정도의 바다와 관련된 전문지식과 해설기법, 관광이론 교육을 온라인과 현장에서 받게 되며,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시험을 통과하면 활동자격이 부여된다.
최종욱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바다해설사는 어촌관광 최일선에서 국민과 소통하며 어촌관광 만족도를 제고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우리 바다와 어촌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바다해설사가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