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박명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자1·2·3동)이 좌장을 맡았고, 한연주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경로행사 효율성 제고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연주 위원은 코로나19 이후 경로행사의 변화와 경로행사에 대한 평가를 분석하면서 “지역별로 노인인구의 분포가 다르기 때문에 지역별 특성에 맞는 경로행사가 필요하다” 며 “경로행사에 대한 끊임없는 문제제기가 되고 있는 만큼 경로행사의 폐지나 변경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조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금곡·입북동), 최영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원천·영통1동), 황민웅 대한노인회 수원시 장안구지회 사무국장, 유용현 정자2동 주민자치위원장, 윤영숙 수원시 노인복지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경로행사 효율성 제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조미옥 의원은 “어르신들의 행복도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고립, 우울감, 소외감 등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소외감 해소, 사회적 관계성 회복을 위해 행사 참여의 기회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영옥 의원은 “노인인구는 느는데 예산은 삭감되어 행사의 질이 떨어진다” 며 “소외되는 노인들이 없도록 작은 단위로 경로행사의 목적, 취지를 살려서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명규 의원은 “경로행사의 취지를 살려서 어르신들에게 정말 필요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심도있고 세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경로행사를 유지하되 더욱 발전시켜서 추진하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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