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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유엔군 초전기념관, 어린이 주말 온라인 교육 운영

이영애 | 기사입력 2022/04/07 [16:17]

오산 유엔군 초전기념관, 어린이 주말 온라인 교육 운영

이영애 | 입력 : 2022/04/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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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 초전기념관 전경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이 유아·어린이를 대상으로 온라인 기반의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2종을 운영한다.

4월부터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2022 국가보훈처 현충시설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죽미령 전투에 대한 역사를 이해하는 것으로, 6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6세~7세 아동과 초등학교 1~3학년 가족 교육 프로그램은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의 조형물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죽미령 전투에 대해 알아보는 ‘다 함께 평화공원 한 바퀴’가 운영된다.

또 초등학교 4학년~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는 전쟁을 마주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감정에 공감하고 전쟁은 어떤 의미였을지 알아보는 ‘들어볼까 전쟁을 마주한 사람들의 이야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다 함께 평화공원 한 바퀴’는 기념관이 기획·제작한 교구재와 온라인 수업 영상을 활용해 학습하며, ‘들어볼까 전쟁을 마주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실시간 원격 화상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시간 강의를 진행한다.

신청은 매달 기념관 홈페이지의 온라인 링크를 통해 이뤄지며, 코로나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므로 지역 제한 없이 관심 있는 교육생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비는 무료며, 참여인원은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다.

유엔군 초전기념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정에서 비대면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역사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키울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5일 유엔군 지상군인 미국 스미스 특수임무부대가 북한군과 최초로 교전을 치렀던 오산 죽미령에 위치한 국가수호 현충시설이자 공립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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