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박주옥 국립어린이 청소년도서관장, 수원시 도서관 방문슬기샘어린이도서관·광교푸른숲도서관 잇달아 방문해 주요 시설 확인
[경인통신]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과 박주옥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이 8일 수원시 도서관을 방문해 주요 시설과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서혜란 관장과 박주옥 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슬기샘어린이도서관·광교푸른숲도서관 등 수원시 도서관을 잇달아 방문해 도서관 직원들과 면담하고, ‘트윈웨이브’·‘푸른숲 책뜰’ 등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슬기샘어린이도서관에 조성된 트윈웨이브는 ‘트윈세대(12세부터 16세까지,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 끼어 있는 중간 세대)’ 아이들을 위한 전용 공간이다. 아이들의 창작물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 공간’, ‘게임·놀이 공간’, ‘창작 공간’ 등 맞춤형 체험 활동 공간으로 구성됐다. 트윈웨이브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1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트윈웨이브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은 트윈세대의 가능성이 실현되는 열린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교푸른숲도서관 앞 야외 공간에 마련된 ‘푸른숲 책뜰’은 숲속에서 자연을 감상하며,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이색 공간이다. 광교푸른숲도서관의 특화 주제인 ‘힐링’과 연계해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도록 ‘독서 캠핑장’ 콘셉트로 조성해 운영 중이다. 가족·친구 등 4~6인이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백리향 ▲산수국 ▲바람꽃 ▲물봉선 ▲금강초롱 등 5개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은 “슬기샘어린이도서관과 광교푸른숲도서관이 아이들과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와 시설을 운영하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공공도서관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수원시 도서관의 우수한 아이디어와 운영 방식 등을 적극적으로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도서관은 시민 누구나 독서 활동을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이색 공간을 조성하고, 유익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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