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10년 연속 선정수원·화성·오산 지역의 초등·중학교 학생 1000여명 대상으로 대면·비대면 병행 프로그램 진행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한신대학교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10년 연속 선정됐다. ‘2022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교과과정과 연계한 창의체험 교육프로그램으로, 수원·화성·오산 지역의 초등·중학교 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한신대 박물관의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고고(GoGo)~ 고고학으로 역사를 만나요!: 우리동네 타임머신’이라는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2021년에는 비대면교육과 함께 가족 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조선의 신도시 산책하기’ 대면 교육프로그램도 새롭게 진행해 대면과 비대면 교육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1991년 3월 개관한 한신대 박물관은 30년간 꾸준히 쌓아온 발굴 성과와 연구 결과를 교육프로그램에 접목시켜 학생에게 지역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인 ‘고고(GoGo)~ 고고학으로 역사를 만나요!: 우리동네 타임머신’은 교육영상과 활동지를 통한 교육이 진행되며, ‘조선의 신도시 산책하기’는 융건릉-용주사-화성행궁-화성으로 이어지는 문화유산 답사형식의 다회차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유물을 보고, 느낌으로써 역사적 상상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으며, 전공자로 구성된 교육 전담 교육사가 학생에게 한신대에서 발굴한 유물 소개와 발굴 지역의 지역사를 설명하며 고고학과 인문학의 접목을 통해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지역의 역사에 관심을 유발할 수 있다. 이형원 한신대학교 박물관장은 “이번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사회의 역사정체성과 문화유산을 알리고 소통하는 사업”이라며 “한신대 박물관은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유산을 활용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박물관 SNS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며, 교육신청은 전화나 한신대 박물관 홈페이지에 탑재된 신청서를 통해 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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