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 시민과 함께하는‘인문도시 수원’만든다

‘5기 수원시 인문학자문위원회’회의 열고, 사업 공유·위촉장 전달 등

한정민 | 기사입력 2022/04/20 [23:09]

수원시, 시민과 함께하는‘인문도시 수원’만든다

‘5기 수원시 인문학자문위원회’회의 열고, 사업 공유·위촉장 전달 등
한정민 | 입력 : 2022/04/20 [23:09]
20일 팔달구 한옥기술전시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제5기 수원시 인문학자문위원회’ 정기회의

 

[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인문도시 조성 사업’을 전개해 시민과 함께하는 ‘인문도시 수원’을 만들어 나간다.

수원시는 20일 팔달구 한옥기술전시관 회의실에서 ‘제5기 수원시 인문학자문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을 공유했다.

수원시는 ‘글과 말이 삶이 되는 인문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시민이 쓰고 말하는 생활인문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하는 ‘3단계 인문도시 조성 사업(2019~2022)’을 전개하고 있다.

2022년 인문도시 조성 사업은 '다채로운 맞춤형 인문 프로그램 기획', '시민의 일상적인 인문 소통 확대', '인문도시 수원 브랜딩 및 인문 가치 확산' 등 6개 분야 '수원시민 인문교양 아카데미', '수원포럼', '책 읽는 인문도서관 만들기(공공도서관, 어린이도서관)', '찾아가는 평생학습 동아리 맞춤 강좌' 등 40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수원시 주요 인문학 사업으로 '수원희망글판(계절감이 느껴지는 문학작품 문안을 발췌해 관내 곳곳에 게시)',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 '토요수원 인문여행(인문학 강좌·토크콘서트 등)', '수원인문기행 특구(特區) 사업',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일일일커뮤니티)' 운영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날 정기회의에 앞서 ‘제5기 수원시 인문학자문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2년이다.

5기 위원은 당연직(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 1명, 위촉직(대학교수·연구원·작가 등) 12명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3년 출범한 수원시 인문학자문위원회는 ‘인문도시 기본계획 수립·자문’, ‘수원형 인문학 정책 연구·개발’, ‘인문도시 관련 정책 제안’ 등 ‘인문도시 수원’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첫발을 뗀 ‘제5기 인문학자문위원회’ 위원들이 ‘인문도시 수원’을 완성하는 데 큰 힘을 실어주길 기대한다”며 “수원지역에 특화된 인문학 사업을 발굴하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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