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한정민 기자]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31일간 세계유산 수원화성 화홍문과 남수문, 수원천을 배경으로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가 펼쳐진다.

수원문화재단은 문화재청,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1일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연출제작단’을 공식 출범했다.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디지털문화유산 전문가인 이창근 박사를 연출제작단장으로 다시 선임해 ‘만천명월 ;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2로 이끈다.

수원문화재단은 연출제작단에 합류한 분야별 전문 감독으로 아트디렉터에 안지형 감독, 미디어디렉터에 이승근 감독, 디지털디렉터에 박준혁 감독, 테크니컬디렉터에 김현회 감독을 위촉했다.

길영배 재단 대표이사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ICT, 예술을 융복합한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개최로 지역 내 새로운 관광지를 개발하고, 긴 시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됐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타지역과 차별화된 프로덕션 체계를 구축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연출제작단과의 합력을 통해 최적의 결과물을 도출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지난해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첫선을 보였다. 

코로나19 상황에도 약 31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개최 지자체 중 종합만족도 1위를 차지하며 수원이 선구적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올해에도 국비 10억을 확보하며 2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이라는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에 다양한 영상을 투사하는 것)와 인터랙티브, AR, 특수효과, 조형물, 예술경관 등을 활용한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화홍문부터 남수문에 이르는 수원천 1.1km 구간에 조성해 더욱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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