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유시춘 EBS 이사장과 내외빈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BS 캐릭터 번개맨, 뚜앙, 뿡뿡이의 실제 출연진들이 총 출연해 지역 주민들과 아이들의 성대한 환호를 받으며 진행됐다. 남촌마을 커뮤니티센터와 EBS 캐릭터공원은 국비와 도비, 시비 모두 32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54㎡ 규모로 건립됐으며, 커뮤니티센터는 전체 2층 규모로 1층에는 성산시립경로당, 2층에는 어린이 쿠킹클래스와 카페 그리고 주민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조성됐다. EBS 캐릭터공원은 EBS의 주요 캐릭터인 번개맨, 뿡뿡이, 한글이 야호 등을 배경으로 주변 아이들이 무료로 상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남촌마을 맞춤형 정비사업의 일환인 이번 사업은 지난 2015년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에 공모 당선돼 진행된 사업으로, 2020년 1월 설계를 시작해 지난해 3월 설계를 마쳤고, 그 해 5월에 착공했다. 남촌마을은 오산역과 오산천이 인접하고 있는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해제 지역으로 노후건축물이 밀집된 전형적인 구도심 지역으로, 이러한 커뮤니티센터와 어린이공원 조성은 지역주민 간 소통증진, 정보 교류의 장으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주민참여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남촌마을 커뮤니티센터 및 EBS 캐릭터공원 조성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EBS 캐릭터들과 함께 맘껏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기존 구도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고, 동시에 지역문제 해결과 도시재생수단으로서 공공성 회복을 통해 행복한 삶을 함께 하는 희망찬 오산시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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