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화성, 오산 등에서 도심속 민물고기 이동도서관 운영

오는 11월까지 8개 시에서 쉬리, 각시붕어 등 주로 경기도에 서식하는 고유 토산어종 20종 전시

이영애 | 기사입력 2022/04/26 [08:32]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화성, 오산 등에서 도심속 민물고기 이동도서관 운영

오는 11월까지 8개 시에서 쉬리, 각시붕어 등 주로 경기도에 서식하는 고유 토산어종 20종 전시
이영애 | 입력 : 2022/04/26 [08:32]

민물고기+이동도서관(군포)+(2).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이달부터 11월까지 화성, 평택 등 도내 8개 시에서 도심속 민물고기 이동도서관을 시범 운영한다.

도심속 민물고기 이동도서관은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쉬리, 각시붕어 등 우리 토종 민물고기가 담긴 12개의 수조(어항)를 매월 1회 시립도서관이나 시청사 등 공공기관을 이용해 전시하는 행사다.

 

전시회에 소개되는 토종 물고기는 20여 종으로 그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어종을 전시하며, 지역별 서식 어종을 소개하는 하천 생태지도 등 시각 자료를 함께 전시해 민물고기에 대한 교육 효과도 높일 수 있다.

 

경기도는 현재 4월 군포를 시작으로 화성, 평택, 수원, 오산, 구리, 과천, 광주에 이동도서관을 순회 운영할 예정이며, 올해 민물고기 이동도서관 시범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사업성과 등을 확인한 뒤 점차 민물고기 이동도서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봉현 경기도 해양수산연구소장은 도심속 우리 민물고기 이동도서관을 통해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 토종민물고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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