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수원시장 후보, “전선 지중화로 주민을 불안하게 하는 공포의 전봇대 철거히겠다”‘2021년 지자체 요청 지중화 사업’ 승인 건 수 25건 중 1건에 불과...추진력과 실천력으로 한전·통신사와 협의해 전선 지중화 사업 추진하겠다”
[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는 30일 매일 수원의 44개동을 하나씩 찾아가는 포(4)동 포(4)동 캠프의 26번째로 권선구 곡선동에 일일 캠프를 차리고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주택들과 지나치게 밀접해 있는 전선들과 변압기의 철거를 요청하며, 한전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 수원시 등에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용남 후보는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본 뒤“건물과 맞닿아 있다고 할 만큼 가까워 안에서 창문을 열면 변압기가 눈앞에 있어 위험해 보인다”며 “살짝 기울어져 있는 데다 높이도 길고, 무게 448kg의 변압기 3개가 달려 있어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위태로운 상태”라고 안전사고 우려를 제기했다. 김용남 후보는 이어 “수십 가구와 상가가 밀집한 주택가에 자리 잡고 있어 전봇대가 쓰러질 경우 정전, 화재 등의 대형 참사를 불러올 수 있다”며 “전선 지중화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한전에서 2021년 1월 ‘2021년 지자체 요청 지중화 사업 승인 대상 알림’ 공문을 통해 수원시가 요청한 도로 위 배전선로 25건 가운데 1건밖에 선정이 되지 않았다”며 “안되면 되게 하는 압도적인 추진력과 실천력으로 한전·통신사와 협의해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불안한 생활에 마침표를 찍어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수조사를 통해 지중화 가능한 전봇대는 지중화하고, 기술적으로 지중화가 어려운 변압기와 개폐기(고압차단기), 가로등 제어기 등은 인근 녹지 공간에 설치하는 등 다양한 대책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5월 1일 진행되는 김용남의 포동포동 캠프는 영통구 광교2동에 마련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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