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병원학교 개교4일, 건강장애학생 학습권 보장 등을 위해 5번째 병원학교 열어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4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5번째 병원학교인 ‘유경 꿈 이룸학교’를 개교한다. 병원학교는 3개월 이상 장기입원 등으로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건강장애학생을 위해 특수학급 형태로 병원 안에 설치한 학교로, 경기도교육청은 '고양 국립암센터', '일산병원', '파주 파주시티 재활요양병원', '의정부 한성중앙병원'에 이어 5번째로 안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병원학교를 신설했다. 이번 안산에 개교하는 병원학교는 도내 건강장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건강, 치료 상태를 고려해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학교 복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학습권 보장과 유급 예방을 도울 예정이다. 병원학교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은 소속학교는 변하지 않으며, 성적관리도 원래 소속교 관련 규정에 따른다. 김선희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과장은 “병원학교는 건강장애학생이 유예 등으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치료와 교육을 병행해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건강장애학생 교육권을 강화하기 위해 병원학교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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