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출판부, ‘광고는 밥이다’ 등 신간서적 3권 출간교양도서 ‘광고는 밥이다’-광고 속 문학, 음악, 미술, 종교, 정치, 과학 이야기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 출판부가 교양도서 ‘광고는 밥이다’와 어학도서 ‘외국어로서의 중국어 교육’, 생태성서신학입문서 ‘성서와 환경’ 등 3권을 출간했다. 한신대학교 출판부는 신학, 역사, 문화, 교양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출간해오고 있으며 지난 4월과 9월에도 신학관련 도서와 역사연구도서, 교양도서 등 6권을 출판한 바 있다. 한신대 정조교양대학 강석원 교수가 쓴 ‘광고는 밥이다’는 광고 속 문학, 음악, 미술, 종교, 정치, 과학 이야기로 광고와 각각 생활양식을 근접성과 차이성을 통해 동화시키거나 비교시켰다. 책의 주제는 ‘광고를 통한 생활양식 들여다보기’, ‘생활양식을 통한 광고 들여다보기’다. 강석원 교수는 “광고는 잠재 고객이 그 제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꿈을 제공하는 행위”라며 “소비자는 상품의 속성을 사는 것이 아니라 상품을 통해 실현되는 혜택을 사는 것이다. 여기서 혜택이란 미래의 경험과 꿈이다”고 설명했다. 어학도서인 ‘외국어로서의 중국어 교육’은 한신대 중국어문화학부 류기수 교수가 저술했다. 저자는 ‘고려말부터 조선말까지 이어진 1000여 년의 중국어 교육이 왜 성공하지 못했는가’라는 물음으로 시작해 현재 우리나라의 중국어 교육 현황과 제도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고려와 조선은 1000여 년간 중국어 교육에 상당한 공을 들였지만 학습자들이 중국어에 노출될 기회가 거의 없었고 동기 부여도 부족했으며 교재나 교육 방법에도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류기수 교수는 “언어는 학습보다 습득이 효과가 좋다고 모두가 인정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자연스러운 언어 습득을 위해 우리의 교실 교육을 바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데이빗 G. 호렐이 저술하고 한신대 신학과 이영미 교수가 번역한 ‘성서와 환경’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공해, 자원의 고갈, 원전의 붕괴 등 생태위기를 맞은 현대사회를 위해 성서적 해답을 제시한 짧고 유익한 생태성서신학 입문서다. 이 책은 성서본문해석을 넘어서서 생태성서신학의 정립을 시도하고 이를 위한 해석학적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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