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꿈두레도서관 독서캠핑공원 새단장해 개방
이영애 | 입력 : 2022/05/14 [15:07]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 꿈두레도서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독서캠핑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주중 운영을 시작했다. 또 북피크닉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 시민들의 독서와 휴식을 위한 독서캠핑 공원으로 전면 개방했다.
꿈두레도서관 독서캠핑공원은 독서캠핑장 8개동이었던 독서캠핑장에 캠핑사이트 2개소, 도서관 숲과 독서캠핑장을 조망할 수 있는 숲속 트리하우스와 버스킹 공연장을 추가로 설치해 새롭게 단장했다. 도서관은 새로 추가된 캠핑장 시설과 자연친화적 숲속 환경을 활용해 책나들이 프로그램 ‘북크닉(book+picnic)’과 ‘주중 독서캠핑장 확대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이색 독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북크닉은 도서관에서 텐트, 돗자리, 테이블 등이 담긴 꾸러미를 일일 대여해 독서캠핑장내에 자리를 펴고 피크닉 분위기를 내면서 야외 독서를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당일 도서를 대출한 초등학생 이하 자녀 동반 선착순 5가족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접수로만 운영된다. 대여 시간은 휴관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무거운 텐트를 가져오지 않아도 도서관 회원증 하나만 가져오면 책과 피크닉 꾸러미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기존에 주말(금,토)에만 이용 가능했던 독서캠핑장은 가족 나들이 철을 맞이해 더 많은 가족이 이용할 수 있도록 주중 낮시간까지 확대 운영한다.
주중 독서캠핑장은 미취학 자녀 동반 선착순 8가족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접수로 운영되며, 이용 시간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독서캠핑장에서 가족과 함께 책을 읽고 독서감상문을 제출하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오산시 중앙도서관장은 “북크닉과 캠핑장 주중 확대 운영으로 도서관과 캠핑장을 하나의 독서 공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조성해 개방하는 독서캠핑공원이 어린이에게는 책 놀이터로, 청장년에게는 사색과 여유의 안식처로, 가족에게는 즐거운 쉼터로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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