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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팔탄면 문숙 할머니, 국민훈장 목련장 받아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12/21 [14:06]

화성시 팔탄면 문숙 할머니, 국민훈장 목련장 받아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12/21 [14:06]
90대 할머니가 고려대에 73억여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서 홍원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문숙 할머니(90)는 행정자치부 주관 국민추천포상에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35년 전 둘째아들(이명훈)을 사고로 잃은 문숙 할머니는 아들의 모교인 고려대학교에 명훈장학회를 설립하고 팔탄면 해창리에서 사위 신덕현씨와 함께 농장을 운영하며 최근까지 73억여 원을 기부했다.
숨은 공로자들을 국민이 직접 추천해 포상하는 국민추천포상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묵묵히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해 헌신하며 희망을 전해 온 사람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국민추천포상은 지난 2011년에 처음 도입돼 올해로 4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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