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20일 오산중학교에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4년 오산학생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오산시, 오산중학교, 오산토론연구회(회장 김영수 오산중학교 교사)가 주관하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와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에서 후원한 이번 토론회는 초등부·중등부·고등부로 구분해 사전주제와 즉흥주제로 1단계 예선과 2단계 본선 토론을 거쳐 팀과 개인별로 최우수·우수·장려상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노벨 평화상을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거나 “종교인에 대해 과세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등 다소 도발적인 주제에 대한 의견을 논리 정연하게 펼쳤다. 6시간이 넘는 치열한 토론 끝에 팀 부문 최우수상으로 대호초 가디언즈팀(유채린·정유성·유현승), 오산중 두드림팀(김나라·최예진·이소원), 운암고 UDC3팀(문주영·최예은·주민제)이 각각 차지했다 또 개인 부문 수청초 남세현, 오산중 이소원, 운암고 주민제 학생이 각각 최우수연사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곽 시장은 “글로벌 시대에는 타인의 의견을 잘 듣고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토론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는 꾸준한 훈련과 노력을 통해 충분히 완성될 수 있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수상한 학생들 뿐 아니라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한껏 성장했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더욱 즐길 수 있는 토론 대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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