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최근 서신면사무소에서 경기남부수협, 어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화성시 갯벌면적은 53.07㎢로 경기도 갯벌면적의 50%, 우리나라 갯벌면적의 2.8%를 차지하고 하루 두 번씩 밀물과 썰물이 드나들고 있어 천혜의 갯벌 김양식장 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915ha에 이르는 어장에서 1만 7000책(1책 40m)에서 생산되고 있는 화성김은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연간 8500톤(58억 원 상당)으로 가구당 평균소득이 1억 6000여만 원에 이른다. 12월 말경부터 생산되는 화성 갯벌 김은 원초 자체 품질이 우수해 김으로 건조하면 부드러움과 단맛의 풍미가 느껴져 전국 김 가공업체들로부터 인기가 높아 생산량의 70%정도가 위판에 참여해 안정적인 가격을 보장 받고 있어 어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정상 해양수산과장은 김 양식 어업인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해 김 양식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김을 특화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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