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김명자)는 지난 21일 오후 2시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채인석 화성시장과 외국인 주민,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올 한 해 동안 실시한 사업에 대한 보고회와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한 외국인 수강생들의 수료식, 우수회원 표창 등의 1부 행사와 외국인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과 노래, 악기 연주 등 장기 발표회인 2부 행사로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지난 9월 화성시 세계문화축제 ‘세계의 소리, 하나의 소리’에서 외국인 주민들이 직접 ‘세계음식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해 모은 수익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또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파랑새합창단의 ‘아리랑’, 외국인주민 태권도동아리 격파 시범이 이어졌다. 김 센터장은 “한 해 동안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웃고, 때로는 함께 아파하며 함께 땀 흘린 시간들이 소중하다”며 “다가오는 2015년에는 더욱 큰 사랑이 가득하길 기도한다”고 행사 소감을 전했다.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는 2014년 한 해 동안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상담센터운영, 한국어교실, 무료진료 서비스, 문화체험 프로그램, 직업능력개발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화성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들의 2의 고향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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