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에 가면 산타 모자를 쓴 공무원을 만나는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다. 오산시는 시청 민원실과 6개 동 주민센터 민원창구 직원들이 산타모자를 쓰고 민원인을 웅대하며 업무를 처리하는, 일명 ‘산타 민원 서비스’를 오는 26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원실의 한 공무원은 “처음에 산타 모자를 쓴다는 것이 좀 어색하긴 했지만, 모자 하나 쓰는 걸로 인해 민원 응대 시 평소와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것 같다”며 친절한 민원 서비스 제공을 다짐했다. 22일 오후 직원들과 같이 산타 모자를 쓰고 민원 업무 체험을 한 곽 시장은 “시민들의 성원으로 오산시가 2년 연속 청렴도 1위에 오른 만큼 시민들께 이런 작은 이벤트를 통해 생활 속 웃음을 드리고자 기획한 것”이라며“이제 청렴 이미지와 함께 전 직원이 산타 할아버지처럼 친절하게 시민 고객을 맞이하는 ‘청렴하고 친절한 도시 오산’의 이미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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