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이번 겨울방학에 가족과 함께 체험여행을 할 수 있는 농촌마을을 소개했다. 농촌마을에서는 농사나 자연생태, 전통문화, 향토음식, 레포츠 등 체험활동을 하고 놀면서 자연스럽게 농촌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경기 양평 수미마을 예로부터 물과 쌀이 풍부해 ‘수미’ 마을이라 불린 풍요로운 농촌마을이다. 꽁꽁 언 저수지 위에서 빙어를 잡고 눈썰매를 타며 겨울 자연을 느낄 수 있다. △강원 평창 눈꽃마을 해발 1407m 황병산 아래 자리한 눈꽃마을로 국내 최고 설경을 자랑한다. 눈이 쌓이면 봅슬레이 눈썰매와 설피를 체험할 수 있다. △충남 서천 동자북마을 세계주류품평회 몽드컬렉션에서 금상을 받은 ‘소곡주’와 전통 섬유 ‘한산모시’를 직접 만들며 농촌의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전남 나주 이슬촌마을 대한민국 최초의 크리스마스 마을인 이슬촌마을에서는 해마다 축제가 열린다. 마을 전체를 전구로 장식하고 마을 주민들이 산타로 변신해 방문객을 맞이한다. △전북 완주 두억마을 대한민국 8대 명당터가 자리한 ‘두억행복드림마을’은 해설이 있는 숲 체험(명당터 밟기)과 과거 시험 체험, 전통제기 만들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경남 거창 황금원숭이마을 금원산의 맑은 물과 계곡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곳으로 마을에서 직접 운영하는 숙박시설이 있다. 얼음썰매를 타며 놀 수 있고 딸기 따기 체험도 할 수 있다. △경북 경주 세심마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옥산서원이 자리한 마을로 한복을 입고 예절을 배운다. 이와 함께 두부 만들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농촌체험마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농촌체험’에서 쉽고 편리하게 알아볼 수 있다. ‘농촌체험’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폰의 구글플레이나 티스토어, 아이폰의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농촌체험마을 정보는 마을 이름과 원하는 체험명으로 검색할 수 있으며 추천 목록인 ‘이번 달 어디갈까’를 통해 가고 싶은 마을을 고를 수도 있다. 원하는 체험마을을 고른 뒤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된다. 농진청 농촌환경자원과 박미정 연구사는 “농촌체험마을은 아름다운 경관과 다양한 전통, 문화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여행지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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