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화광장, 녹음 짙어지는 6월 맞아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 마련경기도, 6월을 맞아 ‘경기평화광장’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경인통신] 경기도가 녹음이 짙어지는 계절을 맞아 6월 한 달간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공연, 전시, 도민 마켓, 영화 상영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2022 지역문화연계 공모지원사업을 통해 선발된 지역 문화예술팀이 평화를 주제로 창작극, 전통음악, 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치는 ‘평화 ON 스테이지’를 6월 첫째 주 주말과 마지막 주 주말에 개최한다. 4~5일은 아트플랫폼 동화(퓨전국악·민요), 창작극단 분홍양말(마임·마술), 나루클래식(클래식), 로로컴퍼니(기타 퍼포먼스), 25~26일은 이영순무용단(무용), 공간 서커스살롱(서커스), 이민영(저글링) 등이 공연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 2일까지 소설가 김숨과 그림작가 황미선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 운동가인 고(故) 김복동 할머니를 기리며 쓴 동화 '아이와 칼'의 원화 전시가 경기평화광장 경기천년길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올해 지역문화연계 공모지원사업에 선정된 ‘우리 나비’가 전시팀으로 참여, 실제 작품에 쓰인 원화 2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6월 16일부터는 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경기평화광장을 도민들을 위한 문화 공유·소통 공간으로 만드는 ‘도민마켓’도 주목할 만하다. 이 프로그램은 6월 11~12일 양일간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존’, 도민이 직접 중고물품을 판매해 볼 수 있는 ‘돗자리마켓존’은 물론, 추억 사진관, 광장 오락실, 버블쇼, 재즈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로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끝으로 오는 6월~7월 중 저녁 7시~10시에는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광장 잔디밭에 500인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다양한 영화작품을 상영하며 도민들에게 특별한 여름밤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사전 예약제가 아닌 자유로운 관람 형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여름 이후에도 경기도 박물관 유물 전시, 광장 체험형 설치 전시, 반려 동·식물 문화체험 행사 등 다양한 경기평화광장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기북부 도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박상일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그간 코로나19로 침체해 있던 여가문화 활동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일상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도민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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