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동탄성심병원·우정바이오, 공동 연구개발 MOU 체결공동 연구개발과 인력 교류로 임상과 기초연구 분야 활성화 기대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바이오 인프라 솔루션 기업 ㈜우정바이오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신약 클러스터 구축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1일 우정바이오 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성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장과 김성균 이비인후과 교수, 신은 병리과 교수, 이종욱 우정바이오 회장과 천병년 대표이사, 조민근 경영기획본부장, 남미현 효능평가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 연구 등 상용화가 가능한 아이디어 조기 발굴과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체계 구축 △양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연구개발 진행 △교육, 연구, 협력 분야 관련 정보교환 △공동 기술개발과 인력 교류 △공동워크샵과 기술자문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2019년 국내 최초 수술실 내 AI 음성인식 의료녹취 솔루션과 생체인식 도착알림 도입, 2020년 안면인식 병동출입과 QR 전자처방전 도입 등 AI 기반 스마트병원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에 지정돼 다양한 재생의료 분야 기술개발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번 MOU를 통해 임상 등 기초연구 분야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우정바이오는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민간 주도 기업친화형 신약개발 클러스터인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를 2021년 9월 준공하고 신약 후보물질 탐색부터 비임상 개발, 임상개발과 특허, 법률, 기술 거래, 투자에 이르기까지 신약을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성호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의 연구개발 역량과 우정바이오의 뛰어난 신약 개발 인프라가 시너지를 내며 많은 환자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정바이오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이사는 “임상 부문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병원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임상 진입을 준비해온 다양한 신약개발 기업들이 앞으로 한 단계 높은 연구 인프라와 임상 솔루션을 제공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쳔 대표이사는 이어 “향후 병원과의 국가연구과제를 공동으로 진행하며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역량을 더욱 발전시키고 바이오 인재 육성, 공동 연구, 바이오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우정바이오 신약개발 플랫폼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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