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개방 한 달 만에 77만 여명 다녀갔다문화재청, 편의시설 확충·무료 버스 운행 등 관람환경 지속 개선
개방일부터 5월 22일까지 특별 개방행사 기간(5.10~5.22)에는 궁중문화축전과 KBS 열린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들이 열렸고, 5월 23일 이후부터는 청와대 관리권한을 위임받은 추진단이 영빈관과 춘추관, 본관과 관저 등 청와대 내 주요 건물의 내부까지 순차적으로 개방하면서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과 인기를 얻었다. 내부관람 실시 결과 국빈만찬 모습이 재현된 영빈관*과 청와대 브리핑 룸을 배경으로 대변인 체험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이 있는 춘추관은 5월 23일 첫 공개이후 6월 9일까지 각 20만 4513명, 10만 1355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또 대통령의 공식 집무와 접견을 위해 사용된 공간인 본관과 사적 거주공간인 관저는 5월 26일 개방 이후 6월 9일까지 약 27만 2,968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이와 함께 오는 15일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8세 이하의 아동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청와대 관람 전용 셔틀버스를 신규 운행한다. 해당 버스는 운행시간 내에 30분 간격으로 경복궁역과 청와대를 오가면서 거동이 불편한 관람객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6월 한 달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서커스와 비눗방울 공연이 펼쳐지고 있으며, 7월에는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전승자의 고품격 공연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공간 개방의 의미를 넘어서 청와대가 지니고 있는 역사와 문화가 관람객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공연·전시·체험 등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기획·운영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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