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궁평리 해안가 철조망이 제거된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29일 오후 3시 51사단(사단장 김일수)을 방문해 궁평리 해송군락지 일원 군 철조망을 제거키로 합의했다. 채 시장은 김 사단장을 만나 궁평리 해안가 철조망 1.1km 중 1단계 사업으로 해송군락지 구간 약 700m를 제거키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궁평항 북쪽 백사장을 해수욕장으로 개발키로 한 화성시는 제부도와 궁평항을 연결하는 해양관광지를 조성하기에 앞서 군 철조망 철거가 시급하다고 판단, 국방부 협조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채 시장은 “해안지역의 군사시설물을 철거하는 것은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번 51사단의 결정으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시는 1900여 그루의 해송군락지를 포함한 1500여 미터의 궁평리 해안가 관광휴양지구 철조망 제거 등 정비를 통해 백사장 접근성을 높이고 잔여 군사시설물도 궁평리 종합관광개발 사업 추진 일정에 따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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