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버스터미널에서 부산 버스터미널을 왕복하는 고속버스 노선이 29일부터 신설돼 운행에 들어갔다. 그동안 충남지역에서 부산을 오가는 교통편은 천안~부산 노선이 유일해 인근 아산, 예산, 당진, 서산지역의 주민들이 부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버스 등을 이용해 천안으로 이동, 기차나 버스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지만 이번 당진-부산 간 고속버스 노선 신설로 이러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터미널에서 부산고속버스 터미널까지 약 5시간 소요되는 신설 노선은 천일․한일고속에서 하루에 4회 왕복 운행(당진 출발 기준 오전 8시․11시 30분․오후 3시․6시 20분)하며 요금은 성인 기준 2만 2300원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설된 당진-부산 간 고속버스 노선은 서해안과 경남권을 잇는 첫 고속버스 노선으로 당진은 물론 인근 충청도민들의 경남권역 이동 편의성을 한층 향상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불편을 해소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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