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한정민 기자] 1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취임식이 취소됐다. 집중 호우로 수원시에 피해가 발생해 우선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 안전을 챙기겠다는 결정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일 오전 고등동 다세대주택 옹벽 붕괴 현장을 점검한 후 현충탑을 참배하고, 시청 재난안전상황실로 이동해 취임 선서를 한 뒤 곧바로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재준 시장은 “새로운 민선 8기의 시작을 알리는 취임식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민들을 만나 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책을 논의하는 일이라고 판단해 취임식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더 좋은 날에 시민 여러분을 초대하는 행사를 개최해 다시 인사드리겠다”며 “급작스런 취임식 취소 결정으로 불편을 끼쳐드린 점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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